5년간 초·중·고 디지털성범죄 18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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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는 29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무소속)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교내 디지털성범죄 발생 현황' 자료에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민형배 의원은 "최근 우리 사회를 경악에 빠트린 신당역 살인사건도 불법촬영과 유포협박이 시작이었다"며 "교육 당국이 디지털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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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올해 8월까지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는 29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무소속)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교내 디지털성범죄 발생 현황' 자료에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교내 디지털 성범죄는 ▲2018년 218건 ▲2019년 464건 ▲2020년 427건 ▲2021년 461건 발생했다. 이 중 범죄 유형은 불법촬영·몸캠 등이 30.4% 넘게 차지했다.
이어 사이버 성적괴롭힘 등이 576건으로 29.8%, 유포·유포협박 등이 458건으로 23.7%로 나왔다.
디지털 성범죄에 물리적 성폭력까지 함께한 사례도 올해에만 8월까지 7건이 신고 됐다.
민형배 의원은 "최근 우리 사회를 경악에 빠트린 신당역 살인사건도 불법촬영과 유포협박이 시작이었다"며 "교육 당국이 디지털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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