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현대아웃렛 합동분향소 운영..현대 보상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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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아웃렛 대전점에 27일 오후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5개 병원에 안치된 희생자 7명에 대한 시민 조문을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린이집을 방문한 뒤 대전으로 옮겨 합동분향소에서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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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부 유족 개별빈소·자체 발인·빈소설치 거부의사 밝히기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아웃렛 대전점에 27일 오후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5개 병원에 안치된 희생자 7명에 대한 시민 조문을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유족들이 개별 빈소를 마련하거나 자체 발인 의사를 밝히는 경우가 있고, 빈소설치 거부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규모 인적 피해가 발생한 만큼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린이집을 방문한 뒤 대전으로 옮겨 합동분향소에서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도 이날 합동 분향소를 찾아 원인 규명을 약속하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와 사죄의 뜻을 전했다.
대전시는 긴급사고수습지원단을 구성해 피해자 유족과 입주상인 지원에 나섰고, 유성구도 피해수습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측은 희생자 유가족들과 이날부터 보상협의를 위한 면담을 진행중으로, 위로금과 원인규명 등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현대와 유가족 사이에 협상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중"이라며 "시 차원의 애도를 위해 분향소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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