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칠레산 까쇼로 만든 '와인 반병' 출시

거품 뺀 소주병 와인..편의점 통해 판매

대선주조가 출시한 와인 반병./사진제공=대선주조

대선주조가 오는 28일부터 소주병에 칠레산 와인을 채운 '와인 반병'을 CU편의점을 통해 시판한다고 27일 밝혔다.

와인 반병은 기존 와인 제품의 부담스러운 용량과 가격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와인은 750㎖로 한 번에 다 마시기엔 부담스럽고 개봉하면 맛과 향이 변하는 특성 때문에 버리는 경우도 많아 소비자가 쉽게 와인에 접근하지 못하는 원인이 됐다.

영업주도 와인은 진열과 보관이 까다롭고 오프너와 와인 잔 등 부수적으로 세팅되는 것이 많아 부담이 되는 주류다.

와인 반병은 360㎖로 한 번에 마시기에 부담이 없고 가격도 편의점 기준 3000원으로 가성비를 자랑한다.

손으로 간단하게 돌려 딸 수 있는 와인 반병은 코르크 마개를 따야 하는 번잡함을 없고 휴대도 간편하다.

와인 반병에는 칠레 센트럴밸리에서 2021년 생산된 카베르네 소비뇽을 발효시킨 뒤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와인을 담았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와인 반병은 실속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는 물론 부담없이 와인을 팔고 싶어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기획했다"면서 "소비자가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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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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