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의원 "랜섬웨어 피해 1년새 2배 늘어..정책 지원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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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인질 삼아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피해가 1년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수된 DDos(디도스) 공격 신고 건수는 2020년 213건에서 2021년 123건으로 53% 감소한 반면, 랜섬웨어 피해신고 건수는 같은기간 127건에서 223건으로 100%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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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인질 삼아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피해가 1년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수된 DDos(디도스) 공격 신고 건수는 2020년 213건에서 2021년 123건으로 53% 감소한 반면, 랜섬웨어 피해신고 건수는 같은기간 127건에서 223건으로 100%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접수된 건수도 지난달 기준 이미 225건에 달해 국내 기업들의 랜섬웨어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KISA에 접수된 랜섬웨어 피해 신고 건수는 피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신고한 건수로, 피해사실 자체를 숨긴 사례까지 더한다면 피해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랜섬웨어 감염 시 대응 방법을 알려주는 '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의 집계에 따르면 개인 및 중소기업의 피해는 2020년에만 3855건이 신고접수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이 랜섬웨어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피해금액을 추산조차 못하고 있다. 기업들의 피해금액 기준산정이 애매하다는 이유에서다.
김영식 의원은 "정보통신망법에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시 즉시 신고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정부의 유명무실한 지원으로 사문화 된 상태"라며 "기업들이 피해사실을 즉시 신고해 랜섬웨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피해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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