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 나서는 DRX, 조별리그 경기 일정은?

이솔 기자ⓒMHN스포츠, DRX 선수단

(MHN스포츠 이솔 기자) 세계인의 축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단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0일 펼쳐지는 플레이 인에 나서는 DRX는 LCK 팀들 중 가장 먼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DRX는 플레이-인 B조에서 로얄 네버 기브 업, 사이공 버팔로, 이수루스, 이스탄불 와일드캣츠, 매드 라이온즈와 한 조로 경쟁할 예정이다.

개막전을 펼치는 팀은 '애드' 강건모-'젤리' 손호경의 이수루스 게이밍(LLA)과 매드 라이온즈(LEC)다. 정규시즌은 살짝 불안했으나, 끝내 서머 우승을 차지한 이수루스와, 정규시즌에는 좋은 흐름을 가져갔으나 시즌 막판 고전한 매드 라이온즈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DRX의 첫 경기 로얄 네버 기브 업(RNG)전은 오는 30일 오후 12시에 예정되어 있다. '체급 상' DRX보다 우위로 평가받고 있는 RNG지만 명백한 약점이 있는 만큼 DRX가 이를 잘 공략한다면 깜짝 승리를 거둘 가능성도 없지 않다.

10월 1일에는 두 시간 텀을 두고 사이공 버팔로(오전 10시), 이스탄불 와일드캣츠(오후 12시)와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큰 실수가 없다면 라이너들이 개인기를 보여주며 화려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

이솔 기자ⓒMHN스포츠, 표식 홍창현(좌)-킹겐 황성훈(우) 선수

3일차에는 애드와 킹겐이 다시 만난다. 지난 2020년 BLG에서 한 솥 밥을 먹었던 두 선수는 각각 이수루스 게이밍과 DRX 소속으로 재회,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탑 라인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4일차에서는 DRX와 매드 라이온즈가 만난다. 큰 접점이 없었던 양 팀인만큼 이번 경기에서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예정이다.

대략적으로 본선 진출이 판가름나는 시기는 3일차로, 큰 이변이 없다면 DRX는 조 1위로 일찌감치, 혹은 하위 팀들과 압도적인 실력 차를 보여주며 단두대 매치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