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숨고르기..9.8원 하락한 1421.5원으로 마감 

황원영 2022. 9. 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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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떨어지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1.3원)보다 9.8원 내린 14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내린 1428원으로 출발했다.

전일에는 금융위기 이후 13년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30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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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28원으로 출발…오후 들어 하락세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1.3원)보다 9.8원 내린 14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143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떨어지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1.3원)보다 9.8원 내린 14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내린 1428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1431.9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1420대로 떨어졌다. 장 마감 직전에는 1421.2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환율은 지난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이후 1400원을 돌파했다. 전일에는 금융위기 이후 13년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30원을 넘어섰다. 미국 긴축 기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주요국 화폐 가지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14.68선까지 올랐다. 이는 2002년 5월 이후 2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1.08달러대로 회복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했다. 이 같은 경기부양책이 통화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1파운드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인 1.03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2.92포인트) 상승한 2223.86에 마쳤다. 오후 12시 25분쯤 2197.90선까지 미끄러지며 2200선이 붕괴됐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0.83%(5.74포인트) 오른 698.11을 기록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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