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30일 의회 연설서 합병 공식 발표할 듯" 英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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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30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 대한 합병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국방부가 분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27일 일일 정보 보고서에서 "푸틴 대통령은 9월30일 러시아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의 러시아 연방 가입을 공식 발표하기 위해 그 연설을 사용할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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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경폐쇄·계엄령 선포 가능성도 주목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30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 대한 합병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국방부가 분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27일 일일 정보 보고서에서 "푸틴 대통령은 9월30일 러시아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의 러시아 연방 가입을 공식 발표하기 위해 그 연설을 사용할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지도자들은 모든 합병 발표가 '특별 군사 작전'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애국적 지지를 공고히 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열망은 러시아의 최근 전장에서는 후퇴에 대한 국내 인식 증가와 지난주 발표한 부분 동원령에 대한 상당한 불안으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일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루한스크공화국(LPR)과 도네츠크공화국(DPR), 남부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의 친러 세력은 지난 23일 시작한 러시아 합병 주민투표를 27일 마감한다.
사실상 비밀투표가 보장되지 않아 높은 찬성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27일~28일 예비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28일 합병 법안 제출, 29일 의회 임시 회의에서 검토 및 비준, 30일 승인 절차를 거쳐 합병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이 국경 폐쇄 및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 모스크바타임스는 독립 언론들을 인용, 합병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는 28일을 가장 유력한 날짜로 지목하면서도 이 때까지 결정하지 않을 경우 의회 연설 전 최종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경이 폐쇄된다면 옛소련연방의 엄격한 출국 비자 시스템이 폐지된 이후 러시아가 이민을 제한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부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국경 폐쇄와 계엄령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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