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애도와 반대 '국론 분열'에도..결국 진행된 아베 전 총리 국장

이정아 2022. 9. 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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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7월 8일 유세 중 피격당해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약 두 달 반만인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도쿄 무도관(부도칸)에서 열린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는 700여명의 외국 정부 관계자와 일본 주재 외국 대사 등 국내외 조문객 430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반대하는 시위도 이날 도쿄 시내 곳곳에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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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이 열리는 일본무도관에 고인의 영정이 걸려 있다. AFP 연합뉴스

참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7월 8일 유세 중 피격당해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약 두 달 반만인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도쿄 무도관(부도칸)에서 열린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는 700여명의 외국 정부 관계자와 일본 주재 외국 대사 등 국내외 조문객 430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 각국 정치인들도 참석했으나,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아내 아키에 여사가 27일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열리는 도쿄 일본무도관에 도착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반대하는 시위도 이날 도쿄 시내 곳곳에서 이어졌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7~18일 실시한 조사에선 국장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2%로 찬성(27%)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국민 여론이나 야당의 반대를 고려하지 않고 국장을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아베 전 총리의 국장으로 일본 국론이 분열되는 모습이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열린 27일 도쿄 무도관에서 육상자위대 대원들이 19발의 조포를 발사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이 열리는 일본무도관에 조문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열린 27일 후미히토 일본 왕세제(왼쪽 둘째)와 키코 왕세제비(왼쪽 셋째) 등 왕족들이 도쿄 무도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가운데)이 27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고 있다. 한·일 순방에 나선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AFP 연합뉴스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열리는 도쿄 무도관에 전직 일본 총리들이 도착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모리 요시히로(85·2000~2001 재임), 고이즈미 준이치로(80·2001~2006 재임), 후쿠다 야스오(86·2007~2008 재임), 아소 다로(82·2008~2009 재임). 로이터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열린 27일 도쿄 무도관에서 고인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60·오른쪽)가 남편의 유골함을 기시다 후미오 총리(65)에게 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7일 일본 도쿄에서 경찰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치러지는 무도관으로 향하는 길을 지키고 서 있다. 아베 전 총리가 선거 유세 중 허술한 경호를 받다가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맞아 일본 경찰은 최고 수준의 경계를 위해 2만 명의 경찰관을 투입했다. AFP 연합뉴스
27일 아베 전 일본 총리 장례가 국장으로 치러지는 도쿄의 일본무도관 앞에 일반 참배객을 위한 헌화대가 마련돼 추모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열린 27일 도쿄에서 국장에 반대하며 시위하는 시민들을 경찰이 에워싸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본 시민들이 27일 도쿄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에 반대하며 시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열린 27일 일본 의회 인근에서 국장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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