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맨유-첼시 관심이라면 당연한가 "솔직히 흔들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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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흔들린 건 사실이다."
인터밀란의 수비수 덴젤 덤프리스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에 마음이 '혹'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덤프리스의 활약 속에 인터밀란은 세리에A 우승은 놓쳤지만, 코파이탈리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인터밀란에서의 활약으로 올 여름 덤프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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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솔직히 흔들린 건 사실이다."
인터밀란의 수비수 덴젤 덤프리스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에 마음이 '혹'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라이트백 덤프리스는 지난 시즌 PSV아인트호번을 떠나 세리에A 인터밀란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5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덤프리스의 활약 속에 인터밀란은 세리에A 우승은 놓쳤지만, 코파이탈리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인터밀란에서의 활약으로 올 여름 덤프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두 클럽이 덤프리스 영입 시도를 다시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덤프리스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두 팀의 관심이 내 마음을 흔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내 포커스는 오직 인터밀란에 맞춰져 있다. 우리는 지난 시즌 스쿠데토 쟁취하지 못했다.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덤프리스는 이번 시즌에도 9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인터밀란은 세리에A 7위에 머무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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