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 만 반등..뒷심 발휘하며 강보합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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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내 증시는 불안함의 연속이었다.
두 지수 모두 지난 20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오전 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키워 2020년 7월 24일(2195.49)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74포인트(0.83%) 오른 698.1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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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내 증시는 불안함의 연속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상승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지난 20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2포인트(0.13%) 오른 2223.86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키워 2020년 7월 24일(2195.49)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지수는 장중 2197.9까지 추락하며 전날에 이어 연중 최저점도 새로 썼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달러 강세 둔화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국내 증시는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며 "전일 급락 여파와 강달러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저가 매수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연신 오르내리며 혼란스러운 장을 연출했다. 하지만 장 막판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450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억원, 2457억원 팔아치웠다.
하락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도 어김없이 연중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이 속출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주 중에선 SK하이닉스(-0.61%)와 네이버, 카카오(-0.67%) 등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최근 내리막을 걷던 네이버는 장중 20만원이 깨졌지만 보합권에서 장을 끝냈다.
삼성전자는 0.56% 소폭 올랐고, '고환율 수혜주'인 현대차(1.92%)와 기아(2.27%)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74포인트(0.83%) 오른 698.11을 나타냈다. 하락세를 유지하던 지수는 장막판 외국인과 기관 '사자'에 상승 전환한 뒤 700선 회복을 노렸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4억원, 129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 홀로 174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주 중에선 펄어비스(-5.85%) 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3.03%)과 엘앤에프(2.99%) 등 2차전지주는 2~3%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27% 강세를 띄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8원 내린 1421.5원에 장을 끝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달러 강세 심화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주시하며 하락 마감했다.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에 영국과 미국의 국채 금리가 크게 뛴 점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9.60포인트(1.11%) 하락한 29,260.81에,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19포인트(1.03%) 떨어진 3,655.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5.00포인트(0.60%) 빠진 10,802.9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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