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투 부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안 해"

나재철 현 금융투자협회장 임기 올해 만료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자료를 통해 "유 부회장은 이번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한국투자증권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계속 힘을 보태 달라는 회사 측 요청에 따른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부회장은 비록 협회장 선거에는 나서지 않지만,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의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유 부회장의 출마 여부를 묻는 문의가 쇄도해 이런 자료를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는 올해 말 치러질 예정이다. 나재철 현 금융투자협회장은 2020년 1월 취임했다. 임기는 3년으로 올해 말 임기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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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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