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8원 내린 1421.5원에 마감

김동찬 2022. 9. 27.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1400원대를 이어갔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1.3원)보다 9.8원 내린 1421.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내린 1428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전 거래일 대비 22원 급등해 13년 6개월 만에 1430원을 돌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2,220대 등락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7일 코스피는 3.45p(0.16%) 오른 2,224.39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2.16p(0.31%) 오른 694.53, 원/달러 환율은 3.3원 내린 1,428.0원으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2.9.27 xyz@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1400원대를 이어갔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1.3원)보다 9.8원 내린 1421.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내린 1428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전 거래일 대비 22원 급등해 13년 6개월 만에 1430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 1200원에 수준에 머물던 환율이 이달 초 1347.5원으로 급등한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430원을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원·달러 환율 상승률은 지난 1월(7.9%)에 비해 8월(15.7%)에 2배 이상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2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며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FOMC 정례회의 직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대가 달성할 때까지 긴축을 멈추지 않겠다”며 “오늘과 같은 큰 폭의 금리인상이 또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파이터’ 역할을 자처해 긴축 기조를 이어나가면서 달러화의 초강세는 이어지고 타 통화 가치는 빠르게 절하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14.686까지 올라 지난 2002년 5월 이후 2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 달러인덱스는 95를 전후로 움직였으나 이날까지 20% 가까이 폭등했다.
#환율 #원달러환율 #달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