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6G' 롯데 이대호, 거인의 마지막 100타점은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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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100타점 기록을 마지막 시즌에도 만들 수 있을까.
이대호에 앞서 은퇴투어를 진행한 KBO '레전드 40인' 이승엽(은퇴)조차도 마지막 시즌에는 타이틀 경쟁을 벌이지 못했다.
이대호는 2009시즌 정확히 100타점으로 프로 데뷔 후 첫 한 시즌 세 자릿수 타점을 신고했다.
이승엽, 양준혁, 김동주 등 KBO리그에서 각 팀의 중심타자로 맹활약한 '레전드 40인' 중에서도 은퇴시즌에 100타점을 찍은 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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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원정 은퇴투어를 모두 마친 그는 올해 정규시즌을 이제 단 6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롯데가 가을야구 출전권을 얻지 못하면 이대호의 마지막 경기는 10월 8일 사직 LG 트윈스전이 된다.
27일까지 올 시즌 이대호의 성적을 살펴보면, 도저히 은퇴를 앞둔 타자로 보기 힘들다. 136경기에서 타율 0.335, 21홈런, 94타점, 51득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 부문에선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NC 다이노스 박건우 등과 함께 타격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호에 앞서 은퇴투어를 진행한 KBO ‘레전드 40인’ 이승엽(은퇴)조차도 마지막 시즌에는 타이틀 경쟁을 벌이지 못했다. 이승엽은 프로 마지막 해인 2017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280, 24홈런, 87타점, 65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역대급’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이대호는 남은 정규시즌 6경기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2001년 데뷔 이후 6차례 달성한 한 시즌 100타점이다. 남은 6경기에서 6타점을 보태면 개인통산 7번째 시즌 100타점을 달성한다.
이대호는 2009시즌 정확히 100타점으로 프로 데뷔 후 첫 한 시즌 세 자릿수 타점을 신고했다. 이어 2010시즌 133타점, 2011시즌 113타점으로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을 마크했다. 해외생활(2012~2016년)을 청산하고 KBO리그로 돌아온 2017시즌 111타점에 이어 2018시즌에도 125타점으로 5번째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5시즌 연속 100타점의 대기록을 만들었다.
공교롭게도 은퇴시즌인 올해 100타점 고지를 다시 정복할 기회를 얻었다. 이승엽, 양준혁, 김동주 등 KBO리그에서 각 팀의 중심타자로 맹활약한 ‘레전드 40인’ 중에서도 은퇴시즌에 100타점을 찍은 이는 없었다.
이대호의 9월이 유독 뜨겁기에 100타점 달성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대호는 9월에만 20경기에서 타율 0.372, 4홈런, 18타점을 수확했다. 올 시즌 그가 한 달간 가장 많은 타점을 뽑은 때는 8월(24경기·22타점·타율 0.330)이었는데, 현재 페이스는 그에 못지 않은 편이다. 충분히 대기록 달성을 겨냥해볼 수 있는 이유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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