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독일 꺾고 카타르 월드컵 우승..한국 1무2패 탈락" CBS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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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은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아르헨티나가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는 최근 업데이트한 월드컵 전망에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독일을 2-1로 꺾고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CBS는 지난 6월에 1차 전망을 했고, 월드컵 개막을 약 2개월 앞두고 지난 23일(현지시간) 2차 예상을 내놨다. 1차에선 브라질이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우승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16강전에서 프랑스에 패해 탈락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새로운 전망에 따르면 H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CBS는 한국이 우루과이에 0-1로 지고, 가나와 2-2로 비긴 뒤 포르투갈에 0-1로 패해 조 최하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H조에서는 우루과이가 2승 1무, 포르투갈 1승 1무 1패로 16강에 진출하고 가나는 3무승부로 우리나라와 함께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으로 봤다.

6월에도 CBS는 한국이 1무 2패로 탈락한다고 예상 했다.

CBS의 9월 예상에서 16강 진출국은 A조 네덜란드, 세네갈, B조 잉글랜드, 웨일스, C조 아르헨티나, 폴란드, D조 프랑스, 덴마크, E조 스페인, 독일, F조 크로아티아, 모로코, G조 브라질, 세르비아다.

6월 예상과 달라진 것은 B조에서 미국이 아닌 웨일스, F조에서 벨기에와 캐나다가 아닌 크로아티나와 모로코, G조에서 카메룬이 아닌 세르비아가 16강에 진출하는 것으로 이번에 바뀌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E조의 일본만 1승 2패로 조 3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A조 카타르, B조 이란, C조 사우디아라비아, D조 호주, H조 한국 모두 조 4위에 그친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16강전에서 덴마크를 꺾고 준준결승에 진출, 네덜란드를 제압하고 4강에 오른다. 스페인을 잠재운 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독일을 2-1로 제압,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진 한을 푼다는 게 CBS의 예측이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마지막 퍼즐인 월드컵 우승 훈장을 달고 ‘역대 최고선수’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