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가 매과이어 했을 뿐"..매과이어 2실점 빌미에 英 팬들 뿔났다

2022. 9. 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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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해리 매과이어(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실점의 빌미가 되자 팬들이 맹비난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3조 6라운드 독일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3무 3패로 조 최하위, 독일은 1승 4무 1패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잉글랜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 라힘 스털링, 해리 케인, 필 포든이 나섰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루크 쇼,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리스 제임스가 호흡을 맞췄다. 백스리 라인은 매과이어, 에릭 다이어, 존 스톤스로 구축했고 닉 포프가 골문을 지켰다.

맨유에서도 부진한 활약을 보여줬던 매과이어는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큰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4분 자기 진영에서 패스했다. 하지만 자말 무시알라에게 공을 뺏겼다. 무시알라는 곧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매과이어와 일 대 일 대결을 했다. 매과이어는 성급하게 수비해 무시알라에게 반칙을 범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일카이 귄도안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잉글랜드 팬들은 매과이어가 독일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내준 후 그를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매과이어는 매과이어가 가장 잘 아는 일을 한다", "그것은 확실한 페널티킥이다. 매과이어로부터의 공포다", "매과이어가 불필요하게 공을 내준 뒤 페널티킥을 줬다. 전형적인 매과이어다. 그래서 그를 선발에서 제외했어야 했다! 비참하다!"라고 했다.

페널티킥 이후에도 매과이어의 실수는 이어졌다. 후반 22분 매과이어는 독일 진영에서 무리하게 공을 끌다가 뺏겼다. 독일은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티모 베르너가 카이 하베르츠에게 연결한 뒤 하베르츠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포프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들어갔다. 이후 잉글랜드는 3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하베르츠에게 실점하며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매과이어의 부진에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지를 보냈다. 그는 "분명히, 그것은 매과이어의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그는 우리 중 가장 공중볼 경합을 잘하는 센터백이다"라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준비하는 귄도안과 뒤에서 바라보는 매과이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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