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獨 바스프,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 '맞손'

김남석 2022. 9.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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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손잡고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에 나선다.

GS건설은 27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바스프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 축적한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 시공을 표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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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오른쪽)과 에블린 쉔 바스프 부사장이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손잡고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에 나선다.

GS건설은 27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바스프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바스프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탄소포집기술을 GS건설의 플랜트모듈 역량을 활용해 표준화된 모듈로 공동 개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 축적한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 시공을 표준화한다. 이를 통해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바스프가 보유한 '오아세 블루' 기술은 액체 흡수제를 이용해 배기가스 중의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기술로, 타 기술에 비해 운전이 안정적이고 에너지 소비가 적어 경제성이 우수한 기술로 꼽힌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CCUS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모듈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1월 신재생 그린 수소 플랜트 모듈화, 3월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 모듈화에 이어 이번 탄소포집장치 모듈화까지 기술을 확보하며 신재생에너지 모듈화 사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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