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등 경비장치 끄고 1억원 상당 수입 오토바이 3대 느긋이 훔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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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장치 등을 끈 뒤 오토바이 가게에서 고가의 수입 오토바이 3대를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남양주시 일패동 한 오토바이 가게에서 수입 오토바이 3대(1억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비장치를 끄고 CC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지그재그로 피해서 오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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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비장치 등을 끈 뒤 오토바이 가게에서 고가의 수입 오토바이 3대를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50)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남양주시 일패동 한 오토바이 가게에서 수입 오토바이 3대(1억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A씨는 가게 진입 전 폐쇄회로(CC)TV 셋톱박스를 제거하고 경비장치를 껐다. 이후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내부로 들어가 새벽까지 오토바이 3대를 훔쳤다.
다음날 출근한 업주 B씨가 오토바이 도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CCTV에 범행 장면 등이 담기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모두 분석했고 가게에서 1㎞ 떨어진 지점에서 A씨가 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을 포착했다.
A씨는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약 3주 만인 지난 22일 양평군 소재 가족의 집 주변에서 체포됐다.
훔친 오토바이들은 장물 처분 전이어서 경찰은 오토바이들을 회수해 업주 B씨에게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비장치를 끄고 CC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지그재그로 피해서 오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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