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의 이적설, 상황은 다르다.."케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해"

한유철 기자 2022. 9.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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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또' 터졌다.

하지만 1년 전과 상황은 다르다.

풀시즌 1년 만에 리그 20골을 넘긴 케인은 이후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년 전 케인은 이적을 원했자.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라며 "케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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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또' 터졌다. 하지만 1년 전과 상황은 다르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토트넘 훗스퍼 유스 출신으로 임대를 거치며 성장했다. 2013-14시즌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고 2014-15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높은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박스 안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풀시즌 1년 만에 리그 20골을 넘긴 케인은 이후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전설이다. 토트넘에선 이미 통산 득점 랭킹 1위를 거머쥐었으며 잉글랜드 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에서만 254골을 넣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89골을 기록했다. 이는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EPL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직 만 30세가 안 된 만큼 루니의 기록은 쉽게 넘길 수 있을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와 달리 트로피 진열장은 휑하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단 한 개의 메이저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6-17시즌 리그 2위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거둔 것이 최대 성과다.


결국 이적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유럽 최정상을 노리는 팀들이 케인을 노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엔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했다.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했던 맨시티는 케인을 원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로 인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그로부터 1년 뒤, 이적설이 '또' 떠올랐다. 이번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보낸 뮌헨은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보다 확실한 득점 자원을 원했다. 물론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케인의 '매각 불가'를 선언했다.


하지만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꾸준히 케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 측은 에이전트를 통해 케인과 연락을 취했다. 이에 따라 케인에게 엄청난 요청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뮌헨의 적극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케인이 이적을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년 전 케인은 이적을 원했자.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라며 "케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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