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석→문가온' KBL 1라운드 지명자의 소감과 포부[2022드래프트]

황혜정 2022. 9. 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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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 후회없는 선택임을 증명해 보이겠다."

남자프로농구(KBL) 10개 구단이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도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각 팀 한 명씩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대구한국가스공사는 단국대학교 가드 염유성(20·186.5㎝)을 1라운드 8순위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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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양준석, 고려대 이두원, 중앙대 박인웅, 성균관대 송동훈(왼쪽부터)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에 지명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학생체육관=황혜정기자] “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 후회없는 선택임을 증명해 보이겠다.”
남자프로농구(KBL) 10개 구단이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도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각 팀 한 명씩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신인들의 각오와 포부를 살펴보자.
LG 조상현 감독이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연세대 양준석을 지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창원 LG세이커스는 1라운드 1순위 지명자로 연세대학교 가드 양준석(21·180㎝)을 호명했다. 양준석은 농구 관계자로부터 패스와 리딩 능력을 인정받아 전체 1순위에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양준석은 무대에 올라 “이 자리에 가장 먼저 올라올 수 있게 돼 영광이고, 나의 재능을 믿어주신 LG세이커스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초 큰 부상을 당했는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 이 무대를 어릴 때부터 꿈꿔왔는데 열심히 해 LG 구단이 후회없는 선택을 한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KT 서동철 감독이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고려대 이두원을 지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원 KT는 고려대학교 센터 이두원(22·204.4cm)을 1라운드 2순위로 뽑았다. 양준석과 함께 1순위 픽을 놓고 경쟁했던 이두원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가족 감사하다. 1라운드 2순위라는 높은 픽으로 뽑아주신 수원KT소닉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또박또박 말했다.
DB 이상범 감독이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중앙대 박인웅을 지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원주DB는 중앙대학교 가드 박인웅(22·190㎝)은 1라운드 3순위에 뽑혔는데 그는 “나를 지명해주신 원주DB농구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족했던 저를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코치님, 감독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전주KCC 전창진 감독이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성균관대 송동훈을 지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전주KCC는 성균관대 가드 송동훈(22·174.4㎝)도 감사 행렬에 동참했다. 그는 1라운드 4순위로 호명돼다. 송동훈은 “나를 뽑아준 전주 KCC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께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프로에 가서 최고라는 목표를 두고 항상 열심히 배우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고려대 김태완을 지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빅4가 뽑힌 후, 울산현대모비스는 고려대학교 가드 김태완(21·180.3㎝)을 1라운드 5순위로 지명했다. 김태완은 “모비스 관계자 분께 감사하다. 3년간 함께한 고려대 후배, 동기, 선배들 감사하다. 프로에 가서도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 은희석 감독이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연세대 신동혁을 지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어 서울삼성썬더스는 연세대학교 포워드 신동혁(22·191.3㎝)을 1라운드 6순위로 호명했는데, 그는 “지명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프로에 가서도 경거망동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이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단국대 조재우를 지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고양캐롯점퍼스는 단국대학교 센터 조재우(23·199.3㎝)를 1라운드 7순위로 호명했다. 조재우는 “구력이 짧다고 들었는데 좋은 코치, 감독님 만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프로에서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이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단국대 염유성을 지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구한국가스공사는 단국대학교 가드 염유성(20·186.5㎝)을 1라운드 8순위로 지명했다. 염유성은 “없는 집안 둘째 아들 선수시키겠다고 고생하신 가족한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프로에 가게 돼 정말 영광스럽지만 단점을 보완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프로선수의 각오를 밝혔다.
안양 KGC 김상식 감독이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경희대 고찬혁을 지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안양KGC인삼공사는 경희대학교 가드 고창혁(21·194㎝)을 1라운드 9순위로 지명했다. 고창혁은 “6학년 때부터 농구 시작해서 이 자리까지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들께 감사하다. 10년간 농구에 쏟은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프로에서 증명해보이겠다”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보였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중앙대 문가온을 지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1라운드 마지막 10순위는 서울SK나이츠에 지명된 중앙대학교 가드 문가온(22·187.7㎝)이다. 그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에 걸맞는 행동과 실력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날 신인 드래프트엔 42명이 참가했고 25명이 지명받았다. 지명률은 59.5%. 또한 2020년과 역대 최다 타이인 10명이 조기 참가했고 총 7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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