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지구 충돌 막아라" 천문硏 다트우주선 충돌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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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소행성 방어 실험 모습 순간이 국산 망원경으로 포착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으로 NASA 다트 탐사선의 소행성 디모포스 충돌 실험 현장을 포착했다.
다트 우주선은 9월 26일(현지 시간) 오후 7시 14분 근 지구 쌍 소행성(near-Earth binary asteroid)인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 소행성 디모포스(Dimorphos)에 충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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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소행성 방어 실험 모습 순간이 국산 망원경으로 포착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으로 NASA 다트 탐사선의 소행성 디모포스 충돌 실험 현장을 포착했다. 관측 결과 충돌 직후 소행성 표면에서 먼지가 분출되는 모습(dust plume)을 확인했다.
다트 우주선은 9월 26일(현지 시간) 오후 7시 14분 근 지구 쌍 소행성(near-Earth binary asteroid)인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 소행성 디모포스(Dimorphos)에 충돌에 성공했다.
다트 우주선의 임무는 운동역학 충돌체를 인공적으로 소행성에 충돌시키는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상 천체의 질량과 구성성분, 내부 구조 등 세부 자료를 조사해 실제로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긴급 상황에 이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트는 우주선 본체가 운동역학 충돌체로 직접 소행성에 충돌하기 때문에 충돌 이후 나타나는 변화를 직접 관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천문연은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 레몬산천문대 1.0m 망원경, 소백산천문대 0.6m 망원경,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 0.5m 망원경 등을 이용해 디모포스의 궤도 변화를 조사 중이다. 충돌 후 약 2주간은 먼지 분출 등으로 지상망원경을 이용한 궤도 변화 산출이 어려우므로 이후 집중적으로 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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