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1월 국내파로만 출정식→출국 직전 최종엔트리 발표 [로드 투 카타르]

김용일 2022. 9. 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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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체제다.

11월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축구국가대표 '벤투호'는 27일 카메룬과 안방 평가전을 마친 뒤 해산한다.

국내파로 꾸린 대표팀이 소집되면 11월11일 안방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이 한 차례 더 예정돼 있다.

벤투 감독은 평가전 다음날인 11월12일 또는 출국 하루 전인 13일에 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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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전에서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이제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체제다.

11월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축구국가대표 ‘벤투호’는 27일 카메룬과 안방 평가전을 마친 뒤 해산한다.

태극전사는 소속팀으로 복귀해 일정을 소화하며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을 위한 경쟁력을 키우게 된다. 대표팀이 재소집되는 건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르기 2주 전인 10월31일. 국내리그에서 뛰는 선수로만 대표팀을 구성해 소집된다. 유럽파 등 해외리그 선수는 월드컵 개막(11월21일) 일주일 전부터 대표팀에 합류해야 하므로 벤투호가 카타르로 날아가는 11월14일에 맞춰 현지로 곧장 이동할 에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0월31일 소집을 계획하고 있는데 가능하면 (소속팀) 협조를 구해 소집 일자를 당기려고 한다”며 “그 시기 K리그 일정은 끝나지만 FA컵 결승전이나 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등이 겹쳐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황희찬이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전반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권창훈과 포옹하고 있다.

국내파로 꾸린 대표팀이 소집되면 11월11일 안방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이 한 차례 더 예정돼 있다. 상대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KFA는 유럽 국가를 우선으로 섭외 중이다. 월드컵 본선 대비 모의고사를 겸한 지난 6월 A매치 4연전(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과 9월 A매치 2연전(코스타리카·카메룬)에서 유럽 팀을 상대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유럽 네이션스리그 일정으로 유럽 팀과 평가전이 여의찮았는데, 11월엔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월드컵 본선에 오른 유럽 국가가 한국 원정을 다녀가는 게 현실적으로 쉽진 않다. 최소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동등한 수준의 팀을 초청하는 것도 염두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평가전 다음날인 11월12일 또는 출국 하루 전인 13일에 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월드컵에 갈 유럽파 윤곽은 뚜렷하게 드러난 가운데 국내파 간의 생존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11월14일 결전지 카타르로 넘어가서는 완전체가 된다. 한국은 11월21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첫 경기가 예정돼 있다. 그 사이 비공식을 포함한 평가전은 따로 없다.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전술 훈련 등에 주력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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