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차나칼레대교'로 유럽 강철교량상 수상

오은선 기자 2022. 9. 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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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지난 3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준공한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가 유럽철강공사협회(ECCS)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차나칼레대교는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총 48개월간 공사 끝에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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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지난 3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준공한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가 유럽철강공사협회(ECCS)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유럽 강철 교량상은 ECCS가 2년마다 시상식을 개최해 주는 상으로, 유럽 각지의 강철 교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정한다.

튀르키예(터키) 차나칼레대교 전경. /DL이앤씨 제공

올해는 20여개의 프로젝트 심사가 진행됐다. 차나칼레대교는 혹독한 현장 조건에도 첨단 기술로 지진과 강풍 등에 대한 높은 안정성을 갖춰 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차나칼레대교는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총 48개월간 공사 끝에 준공했다. 총길이 3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또 차나칼레대교는 건설 과정에서 프랑스 에펠탑(320m), 일본 도쿄타워(333m)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높이의 주탑(334m)이 설치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현수교와 연결도로를 준공하고 약 12년간 운영한 뒤, 현지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이동희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국산 자립 기술과 자재로 완성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대교가 세계에서 기술력을 지속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과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글로벌 디벨로퍼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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