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측 "ITS 유치 큰 역할 했는데..초청도 없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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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회의원 측이 최근 강릉시가 유치에 성공한 '2026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 환영 행사와 관련, 섭섭함을 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시번영회는 지난 26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기관·단체장과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홍규 시장을 비롯한 유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강릉시번영회가 지난 23일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도 인사말이나 축사, 소감 발표를 하는 명단에 권성동 의원의 이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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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권성동 국회의원 측이 최근 강릉시가 유치에 성공한 '2026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 환영 행사와 관련, 섭섭함을 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시번영회는 지난 26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기관·단체장과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홍규 시장을 비롯한 유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각국 지도에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깃발을 꽂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대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 후 강릉 출신의 한 도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과 함께 행사 소식을 알렸다.
그는 "김홍규 시장의 유치 소감과 포부에서 미래 강릉의 청사진을 볼 수 있었다"며 "강원도의회에서 성공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27일 오전 권성동 의원 측 관계자가 "이 행사 누가 어디서 주최한 거죠?"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또 "(국내) 후보 도시 (경쟁 당시) 대구시의 수많은 국회의원과 혼자 싸워가며 국토부 장관 설득해서 마지막에 강릉으로 결정될 때 가장 큰 역할을 한 권성동 국회의원 얘기는 한마디도 없고 초청도 없네요"라고 주장했다.
강릉은 2020년 대구시와 치열한 접전 끝에 국내 도시 후보지로 결정됐다.
전날 행사에 권성동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권 의원 측 관계자의 댓글로 볼 때 권성동 의원은 초청받지 못했고, 의원실 관계자가 이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행사 소식을 알린 도의원은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 출신이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강릉시번영회가 지난 23일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도 인사말이나 축사, 소감 발표를 하는 명단에 권성동 의원의 이름은 없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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