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부서 폭탄 테러로 경찰관 숨져.."PKK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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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 남부 메르신 지역에 있는 경찰 사택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한 경찰관이 숨지고, 다른 경찰관이 다쳤다.
슐레이만 소일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이날 "쿠르드노동자당(PKK)이 폭탄 테러에 책임이 있다"며 "두 명의 공격자가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먼저 총을 쐈고, 이후 자신의 몸에 부착된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지금까지 PKK의 테러로 약 4만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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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튀르키예(터키) 남부 메르신 지역에 있는 경찰 사택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한 경찰관이 숨지고, 다른 경찰관이 다쳤다. 또 폭탄 테러를 자행한 여성 두 명도 사망했다.
슐레이만 소일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이날 "쿠르드노동자당(PKK)이 폭탄 테러에 책임이 있다"며 "두 명의 공격자가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먼저 총을 쐈고, 이후 자신의 몸에 부착된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이번 폭탄 테러가 발생한 메르신 지역은 시리아 북부 국경과 인접해 있다. 튀르키예는 수년간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에서 PKK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여왔다.
쿠르드족은 튀르키예, 시리아, 이라크, 이란에 거주하며 고유한 국가가 없는 세계 최대의 소수 민족이다. 3000만 명의 쿠르드족이 네 나라에 거주하는데, 이 중 절반은 튀르키예에 터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는 위 네 국가들 중 쿠르드족이 자치 지역을 설립한 유일한 국가다.
PKK는 1987년 창설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단체로, 40년 넘게 독립운동을 해오고 있다. 튀르키예 정부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PKK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해왔다.
튀르키예 정부는 지금까지 PKK의 테러로 약 4만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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