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 통해 ESG 경영 강화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법인을 통해 해외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은 최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MMC 의대에 현지 치과의사 23명을 초청해 임플란트 시술 무상 교육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영대 이손치과 원장이 에티오피아 보건부 차관과 하라르 지방 주지사 부인에게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시연을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동법인을 통해 아프리카 동서부 지역에서 매년 무상 임상교육을 시행해 현지 치과의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기부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유럽법인은 이탈리아 비영리재단(ABF)과 함께 전쟁 난민 정착을 돕고 사회적 약자의 응급치료와 교육 등을 지원하는 연대 모금 캠페인(TogetherHasNoLimits)에 참여하고 있다. 내달 28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오스템-하이오센 학술대회에서도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 문화를 현지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5월 우즈베키스탄 현지 태권도 대회인 '백문종컵 국제태권도대회'의 주(主) 후원사로 참여했다.

세계 임플란트 판매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는 26개국에 30개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세계 87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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