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 "대중소 상생협력 성과..새로운 100년 준비"

권안나 입력 2022. 9. 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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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7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4대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전국의 모든 광역지자체와 67개 기초지자체의 협동조합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협동조합 지원예산을 대폭 확보했다"며 4년 만에 열린 경기지사 간담회, 60년만에 최초 시행된 정부의 성과공유형 연구·개발(R&D)사업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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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 개최
납품단가 연동·기업승계·협동조합 자립 등 성과
김기문 "과거 60년 발판 삼아 새 100년 준비하자"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들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9.07. amin2@newsis.com


[제주=뉴시스]권안나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7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4대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최근 중소기업들은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와 인력난 등 4중고에 원자재가격까지 폭등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 정책 성과로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 운영 ▲대통령 직속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 발족 ▲기업승계 제도개선(한도확대·요건완화 등) ▲협동조합 자립기반 마련(지방자치단체 지원조례 제정 등) ▲중소기업 규제개혁 본격화 등을 언급했다.

먼저 대·중소기업의 새로운 상생협력의 장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올해 중앙회 60주년 행사에 사상 최초로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해 상생협력을 다짐했다"며 "중소기업의 14년 숙원과제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첫발을 뗐고, 여·야도 민생 1호 법안으로 합의한 만큼 연내 법제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출범도 상생협력 성과로 언급했다.

김 회장은 기업승계 제도가 개선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사회적 자산'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정부에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사전증여 한도와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1000억원까지 확대하고, 상속세 납부유예와 사후요건 완화 등의 정부 세법개정안이 발표됐다"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새 정부의 핵심과제인 '규제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지난 8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외국인력쿼터와 산업단지 입주문제 등 229개의 현장규제를 전달했다"며 "이들 과제는 정부의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검토되고 있고, 특히 대통령께 직접 건의한 부산의 미음산단 입주문제는 산업부장관이 직접 해결을 약속했다"고 했다.

협동조합의 자립기반을 마련한 점도 성과로 꼽았다. 김 회장은 "전국의 모든 광역지자체와 67개 기초지자체의 협동조합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협동조합 지원예산을 대폭 확보했다"며 4년 만에 열린 경기지사 간담회, 60년만에 최초 시행된 정부의 성과공유형 연구·개발(R&D)사업 등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이어 새로운 100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도 국제적으로 납기를 가장 잘 지키는 나라가 되었고, 중소기업도 코로나 펜데믹에도 수출과 일자리를 만들어가며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이제 우리는 과거 60년을 발판삼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새로운 100년은 과거 60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더 빠르고,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성장동력도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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