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K에 가려진 183이닝' 키움 안우진 "양현종 선배, 정말 대단하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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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기록은 탈삼진만이 아니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은 명실상부한 2022시즌 KBO리그 최고의 '닥터 K'다.
류현진의 기록까지 뛰어넘은 안우진은 탈삼진 부문 2위인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182개)와 격차도 크게 벌려놓은 상태라 타이틀 획득을 예약했다고 볼 수 있다.
안우진의 탈삼진 행진이 워낙 크게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그의 또 다른 부문에서의 활약이 오히려 잘 드러나지 않는 경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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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은 명실상부한 2022시즌 KBO리그 최고의 ‘닥터 K’다. 27일까지 28경기에서 14승8패, 평균자책점(ERA) 2.26의 성적을 거뒀고, 이 과정에서 무려 212개의 삼진(1위)을 잡아냈다. 국내투수의 200탈삼진 돌파는 2012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210개·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0년만이다. 류현진의 기록까지 뛰어넘은 안우진은 탈삼진 부문 2위인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182개)와 격차도 크게 벌려놓은 상태라 타이틀 획득을 예약했다고 볼 수 있다.
안우진의 탈삼진 행진이 워낙 크게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그의 또 다른 부문에서의 활약이 오히려 잘 드러나지 않는 경향도 있다. 안우진은 올해가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는 첫 해인데, 벌써 183이닝을 소화했다. 이는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186.1이닝)에 이어 올 시즌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반즈가 31경기에 등판한 것을 고려하면, 30경기가 채 되지 않는 안우진의 이닝소화력은 그야말로 엄청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투수들 중에서 180이닝을 넘어선 이는 현재까지는 안우진이 유일하다. 2위가 174.1이닝의 고영표(KT 위즈)다.
안우진은 “시즌 말미로 오니 확실히 한 경기를 뛰고 나서 오는 피로감이 초반과는 다르다. 꾸준한 루틴으로 체력회복에 힘쓰고 있고, 보강운동에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닝 이터’의 면모까지 뽐내고 있는 안우진은 다시금 ‘반짝 활약’을 경계했다. 그는 “겨울 보강운동의 중요성을 계속 느끼고 있다. 내년, 그 이후에도 올해와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야 한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마운드에 서기 위해 비시즌에도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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