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바스프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 추진

이가람 2022. 9.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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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오른쪽)와 에블린 쉔(Evelyn Shen) 바스프 부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GS건설]
GS건설이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에 나서면서 친환경에너지 모듈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GS건설과 바스프는 27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바스프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의 표준화 모듈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으로 쌓은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시공을 표준화한다.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탄소포집 활용·저장 기술(CCUS)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바스프는 독일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의 종합화학기업이다. 정밀화학,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바스프가 보유한 핵심 탄소포집 기술 오아세 블루는 액체 흡수제를 이용해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기술이다. 다른 기술에 비해 운전이 안정적이고 에너지 소비가 적어 경제성이 우수해 탄소포집장치 상용화에 적합하다는 평가받는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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