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12월 美 시카고서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최종 협약'

방세환 시장 "국제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계기 되도록 하겠다"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오는 12월 21일 세계관악협회(WASBE) 본부가 있는 미국 시카고를 방문해 2024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 관악 컨퍼런스’ 최종 협약을 체결한다.

방세환 시장은 27일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계 관악 컨퍼런스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방향과 공연·숙박시설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주 공연장인 남한산성아트홀을 중심으로 남한산성, 팔당호 등 시 명소에서 공연을 열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이색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 시장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협력해 세계 관악 컨퍼런스가 광주시를 국제 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 관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관악 컨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적인 규모의 음악 축제다. 5일 동안 열리는 행사에는 매회 50여개 나라에서 20만여명이 넘는 음악인과 관람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WASBE 프라하 컨퍼런스’에 방세환 시장을 단장으로 유치 추진단을 파견해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온라인 시정 브리핑은 광주시청 공식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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