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관광개발, 마카오 중국 본토 관광객 입국 조기 허용..카지노주 부각

김민기 2022. 9.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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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당국이 코로나19 대책으로 제한한 중국 단체 관광객의 수용을 11월부터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롯데관광개발이 강세다.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도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중국 VIP가 들어올 경우 매출이 급등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주된 고객인 중국 단체 관광객을 다시 입국시켜 침체한 카지노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마카오 당국의 중국 단체 관광객 입국 제한 해제는 내년 초에 풀릴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는데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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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마카오 당국이 코로나19 대책으로 제한한 중국 단체 관광객의 수용을 11월부터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롯데관광개발이 강세다.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도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중국 VIP가 들어올 경우 매출이 급등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7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3.26%) 오른 1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호얏셍(賀一誠) 마카오 행정장관은 이날 중국 단체 관광객을 3년 만에 다시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된 고객인 중국 단체 관광객을 다시 입국시켜 침체한 카지노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본토 내장객이 마카오에서 쓰는 돈은 전체 카지노 수입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당초 마카오 당국의 중국 단체 관광객 입국 제한 해제는 내년 초에 풀릴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는데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이번 조치로 인해 홍콩 증시에 상장한 마카오 카지노주는 이날 오전 11시40분(한국시간 낮 12시40분) 시점에 진사중국이 16.78%, 인허오락 8.77%, 윈마카오 9.98%, SJM과 MGM 차이나 각각 8% 치솟고 있다.

이번 외신 보도로 인해 세계 카지노시장의 최대 큰손인 중국 고객들이 조만간 국내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파라다이스도 전 거래일 대비 6.64% 급등한 것을 비롯해 GKL이 4.17% 등으로 나란히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

전날 뉴욕 증시에서도 마카오에서 대형 카지노를 운영하는 윈 리조트와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주가가 각각 11.99%와 11.81% 등으로 급등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도 롯데관광개발이 중국VIP 입국에 따른 정켓VIP의 본격적인 화력 집중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제주 카지노의 중국 정켓VIP 모객력 확장은 과거 신화월드 카지노 사례에서 검증된 바 있다.

실제 롯데관광개발이 8월 모객한 동남아VIP가 기여한 실적은 카지노 월 매출액 50억원, 호텔 분기 객실점유율(OCC)은 1.4% 수준으로 추정했다. 중국VIP 고객이 늘어나면 매출은 급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카지노 매출 300억원과 공헌이익률 40%를 가정해도 외국인 카지노 기업 중 가장 빠른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중국인 VIP입국 시 일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공헌 이익률은 60%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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