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中과 디커플링하고 대만과 가까워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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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강경파 미국 정치인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대만을 방문해 "미국은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하고 대만과 가까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7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가오슝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대만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또 28일 대만상회연합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일부 대만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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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폼페이오, 26~28일 대만 방문
언론 주최 포럼에서 기조연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중국 강경파 미국 정치인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대만을 방문해 "미국은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하고 대만과 가까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7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가오슝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대만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일행 7명이 전날 저녁 타이베이에 도착했고, 3일 간의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미국은 지난 수십년 간 단순하게 중국과 교류했는데 중국과의 교류는 자유롭고 공평할 수 없다"면서 "한 나라가 법치, 무역협정을 존중하지 않고 지식재산권을 도용하며 노동력을 착취한다면 자유무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만은 중국과 정반대로 자유무역 가치를 존중하고, 자유무역의 모범"이라면서 "미국은 경제무역 측면에서 중국과 전략적 디커플링을 선택하고 대만과 가까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또 "대만은 독립을 선언할 필요가 없다"면서 "대만은 이미 독립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만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변함 없고, 이와 관련해 그어떤 의문도 갖지 말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는 '외교적 빈말'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
이 포럼은 대만 언론 자유시보가 주관한 행사로, 라이칭더 대만 부통령 등 정계 인사와 기업 고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라이 부통령은 "폼페이오 전 장관이 대만을 위해 한 모든 일에 감사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또 28일 대만상회연합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일부 대만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3월 초 대만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차이잉원 총통은 폼페이오 전 장관에게 '특종(1등급) 징싱(景星)훈장'을 수여했다. 이 훈장은 대만 정부가 공훈을 세운 비공직자나 외국인들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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