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200선 붕괴 후 만회.. 외인 '팔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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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긴축 여파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2220선이 붕괴된 후 낙폭을 다시 만회했다.
이날 2224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198.8까지 떨어져 22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피가 2190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7월24일(장중 2195.49) 이후 약 2년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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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5.36포인트(0.69%) 떨어진 2205.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224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198.8까지 떨어져 22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피가 2190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7월24일(장중 2195.49) 이후 약 2년2개월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4억원, 927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193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37%) 현대차(0.27%) 기아(1.07%)는 오름세다. 삼성SDI(-2.68%) NAVER(-2.20%) 등 2%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01%)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0.40%) LG화학(-1.05%) 등도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2%) 음식료품(1.83%) 유통업(0.32%) 등이 오르고 있으며, 보험(-2.55%) 금융업(-2.16%) 기계(-1.63%)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1포인트(0.74%) 내린 687.2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도 이날 장중 한때 681.59까지 떨어지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억원, 59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5%) HLB(0.24%) 카카오게임즈(0.47%) 알테오젠(2.56%) 등은 상승세다. 반면 펄어비스(-5.95%) 에코프로(-1.51%) 엘앤에프(-0.64%) JYP Ent.(-0.53%) 에코프로비엠(-0.87%)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32%) 종이·목재(-2.80%) 기타 제조(-2.77%) 등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5원(0.24%) 내린 1427.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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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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