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톡신 미국 2상 탑라인 공개.."유의미한 결과 확보"

이광호 기자 2022. 9. 27. 13: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오늘(27일)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미국 임상 2상의 첫 결과(탑라인)를 공개했습니다. 

현재도 나보타는 미국에 출시됐지만 미용 목적으로만 판매되고 있고, 이번 임상은 목 근육에 이상이 생기는 만성 질환인 경부근긴장이상에 대한 임상 결과입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임상은 저용량과 중간용량, 고용량과 위약군 등 4개 집단으로 나뉘어 실시됐습니다. 

20주 동안 관측한 결과, 투여 4주차에서 근육 긴장도를 평가하는 TWSTRS 점수가 위약은 3.57점인데 3개 용량군에서 각각 14.01점(저용량)과 11.28점(중간용량), 9.92점(고용량)의 성과가 나왔습니다. 

3개 투여군 모두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왔고, 고용량 투여군에서도 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비슷하거나 낮은 비율의 이상반응만 관찰됐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입니다. 

만약 대웅제약이 치료 목적으로도 승인을 받게 된다면,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미용과 치료 두 영역에 모두 허가를 받게 됩니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를 통해 이번 경부근긴장이상 외에도 편두통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가을 첫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