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前 맨시티 감독, 벌금 5억 원 추징..사기 전담 팀에 딱 걸렸다

조영훈 기자 2022. 9. 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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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페예그리니 레알 베티스 감독이 잉글랜드에서 감독을 맡던 시절 탈세 혐의로 벌금을 추징당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은 26일(한국 시간) "영국 국세청이 스포츠 내에서 발생하는 세금 회피에 대한 최근 단속으로 페예그리니 감독에게 벌금 34만 3,000파운드(약 5억 원)를 부과했다"라고 밝혔다.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2014년 4월부터 2017년 4월까지 3년간 총 81만 6,579파운드(약 12억 원)를 탈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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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마누엘 페예그리니 레알 베티스 감독이 잉글랜드에서 감독을 맡던 시절 탈세 혐의로 벌금을 추징당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 시간) "영국 국세청이 스포츠 내에서 발생하는 세금 회피에 대한 최근 단속으로 페예그리니 감독에게 벌금 34만 3,000파운드(약 5억 원)를 부과했다"라고 밝혔다.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2014년 4월부터 2017년 4월까지 3년간 총 81만 6,579파운드(약 12억 원)를 탈루했다.

지난 7월, 프로 축구선수 329명이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는 전년 동기 93명 대비 약 3.5배 상승한 수치다.

프로 축구 선수들은 클럽 광고 및 홍보 캠페인에 등장하면서 초상권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데, 이 초상권이 탈세의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

초상권 수익을 선수 및 감독 개인이 아닌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받는다면, 현재 영국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45% 세금 대신 19% 법인세만 부과된다는 허점을 파고들었다.

영국 국세청은 이에 대응하고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연계를 통해 사기 전담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13년 6월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고 2016년까지 클럽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2회 우승 등을 차지해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전 팀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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