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집값 '역대 최저' 수준 떨어질 것"..기대인플레, 두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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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1년 뒤 집값이 현재 수준 보다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주택가격 전망'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지표다.
7월 기대인플레이션이 4.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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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출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1년 뒤 집값이 현재 수준 보다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주택가격 전망'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지표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주택 가격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보다 9포인트 하락한 67로 집계돼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고, 낮으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 확대, 매수 심리 위축 등으로 집값 전망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주택 가격 전망 CSI는 올해 5월까지만 해도 111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는 심리가 강했으나 6월(98), 7월(82), 8월(76) 등으로 급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4.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7월 기대인플레이션이 4.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다만 지난 1년 물가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 인식은 5.1%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20일, 전국 2405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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