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2008년 금융위기 극복' 경험한 신제윤·최종구와 회동

박영주 입력 2022. 9. 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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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했던 기재부 올드보이(OB)들을 만나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외환·금융시장 대응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27일 오전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신제윤·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조찬 회동하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상황, 과거 정책 경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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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재부 선배' 만나 위기 대응 조언 구해

[서울=뉴시스] 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서초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신제윤(왼쪽),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조찬 모임을 갖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2.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했던 기재부 올드보이(OB)들을 만나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외환·금융시장 대응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27일 오전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신제윤·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조찬 회동하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상황, 과거 정책 경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가 '기재부 선배'들과 회동을 한 이유는 최근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잇따른 금리 인상과 더불어 지난 주말 영국이 대규모 국채 발행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전직 관료들을 만나 금융위기 극복 경험과 조언을 구한 것으로 관측된다.

신 전 위원장과 최 전 위원장은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각각 재정경제부(현재 기재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 국제금융국장을 지냈다. 두 사람은 외환시장이 크게 요동쳤던 금융위기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환율전쟁' 위기를 잘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내린 1428.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420~1430원대를 오가며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년 6개월여 만에 1430원을 넘어선 1431.3원에 장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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