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월드컵서 푸에르토리코 19점 차 완패..8강 진출 실패

문대현 기자 2022. 9. 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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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를 꺾지 못하며 여자농구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3위)은 27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17위)에 73-92로 졌다.

이날 전까지 조별리그 1승3패로 조 5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푸에르토리코를 꺾을 경우 6팀 중 4팀이 진출하는 8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19점 차 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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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1승4패로 대회 미무리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월드컵 8강 진출이 좌절됐다. (FIBA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를 꺾지 못하며 여자농구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3위)은 27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17위)에 73-92로 졌다.

이날 전까지 조별리그 1승3패로 조 5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푸에르토리코를 꺾을 경우 6팀 중 4팀이 진출하는 8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19점 차 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를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이뤘고 내친김에 8강까지 넘봤지만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며 쓸쓸히 짐을 싸게 됐다.

반면 한국을 꺾고 2승3패가 된 푸에르토리코는 조 4위에 오르며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날 강이슬(22점)과 박혜진(20점), 박지현(18점) 등이 분전했지만 혼자 29점을 몰아친 미야 홀링셰드를 막지 못하며 경기 내내 끌려가다 패했다.

한국은 박지현, 박혜진, 강이슬, 김단비, 김소담을 스타팅 멤버로 내세웠는데 시작부터 상대에게 밀리며 0-18로 끌려갔다.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한국은 계속해서 상대에게 골 밑 공격을 내주며 밀렸다. 수비가 안 되니 공격도 터지지 않았다.

경기 시작 4분55초 만에 김단비가 한국의 첫 득점을 성공시켰으나 추격에는 실패했고, 1쿼터를 10-26으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2쿼터 반격을 노렸으나 초반 윤예빈이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변수를 맞이했다.

강이슬과 박지현 등이 분투했지만 이미 벌어진 간격을 좁히지 못했고, 30-5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내용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에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좀처럼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47-72로 크게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한국은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임했으나 결국 19점 차 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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