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령 솔선수범'..러 상원 국방위원장, 자원 입대

신정원 입력 2022. 9. 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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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군 사령관 출신의 연방평의회(상원) 한 상임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위해 군 복무를 자원했다고 타스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리 보로뵤프 상원 부의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영웅이자 대령인 빅토르 본다레프 상원 국방안보위원장이 특별 군사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군 복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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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빅토르 본다레프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 국방안보위원장. (사진=위키피디아 캡처) 2022.09.27.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 공군 사령관 출신의 연방평의회(상원) 한 상임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위해 군 복무를 자원했다고 타스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리 보로뵤프 상원 부의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영웅이자 대령인 빅토르 본다레프 상원 국방안보위원장이 특별 군사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군 복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로뵤프 부의장은 "나의 동료이자 친구인 그의 결정이 자랑스럽다"며 "그는 러시아의 진정한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본다레프 위원장이 2017년 러시아 항공우주군 사령관으로 상원에 참여했으며, 이번 주 초 새 5년 임기를 다시 확정했다고 언급했다.

이 소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주 30만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가운데 전해진 것이다.

러시아 의회는 의원들에게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징집을 피해 국경을 넘는 러시아 남성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에게 솔선수범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지난 22일 의원들에게 "부분 동원령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들은 특별 군사작전 참여를 도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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