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서 해저 화산 폭발로 새로운 섬 만들어졌다.."수명 짧을 듯"

김현수 인턴 입력 2022. 9. 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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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평양 남서쪽 통가에서 수중 화산이 폭발하면서 새로운 섬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온라인 매체인 나사 지구관측소(NASA Earth Observatory)에 따르면 지난 10일 통가의 해저 화산 홈 리프가 폭발하면서 수면 위로 새로운 섬이 솟아 올랐다.

홈 리프 화산 폭발 약 11시간 후 용암이 계속 분출되면서 새로운 섬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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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중 화산에 의해 형성된 섬 대부분 수명 짧아

[통가=AP/뉴시스] 지난 2015년 1월 14일, 남태평양 통가 근처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2022.09.27.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최근 태평양 남서쪽 통가에서 수중 화산이 폭발하면서 새로운 섬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온라인 매체인 나사 지구관측소(NASA Earth Observatory)에 따르면 지난 10일 통가의 해저 화산 홈 리프가 폭발하면서 수면 위로 새로운 섬이 솟아 올랐다.

홈 리프 화산 폭발 약 11시간 후 용암이 계속 분출되면서 새로운 섬이 형성됐다. 지난 19일까지 새롭게 형성된 섬의 면적은 3만5000㎡, 높이는 해발 약 15m였다고 통가 지질 서비스는 전했다.

뉴질랜드에서 통가까지 이어져 있는 해저 능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중 화산 밀도를 가지고 있다. 수중 화산의 활동도 잦은 편이다.

화산 활동이 주변 지역 사회에 위험을 끼칠 확률은 낮지만 보트 이용객들은 거리를 두고 항해할 것을 통가 지질 서비스가 권고했다.

이 섬은 16일 동안 용암이 흐르면서 빠르게 성장했지만 섬이 오래 존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중 화산에 의해 만들어진 섬들은 몇 년 동안 존재할 수 있지만 대개 수명이 짧다.

2020년 인근 라테키 화산이 12일 동안 폭발했을 때 형성된 섬은 두 달 만에 사라졌다. 반면 1995년에 라테키 화산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섬은 25년 동안 존재한 경우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eressaki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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