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정책, 보호→진흥"..중소유통업 육성법 제안

배민욱 입력 2022. 9. 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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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정책이 보호 중심에서 진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컨퍼런스룸에서 소상공인·자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곽노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본부장은 이날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인 전산망 통합이 필요하다. 소상공인 정책을 기존의 보호 중심에서 진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중소유통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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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기부, 소상공인·자영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의 한 식당가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소상공인 정책이 보호 중심에서 진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컨퍼런스룸에서 소상공인·자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곽노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본부장은 이날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인 전산망 통합이 필요하다. 소상공인 정책을 기존의 보호 중심에서 진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중소유통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을 제안했다.

최규완 경희대 교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정책적 과제'를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도가 낮은 수준에 있다"며 소상공인의 경영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방안으로 제조·생산 효율화, 운영 효율화, 마케팅·영업 효율화, 디지털전환 인프라 구축 등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한상린 한양대 교수는 '소상공인 유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에서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온라인·모바일 유통의 급성장 등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은 정체되고 있다"며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마케팅 개념 도입과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정희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남윤형 수석연구위원은 "소상공인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보 축척·활용이 중요하다"면서 "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해 플랫폼 기업의 정보 독점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며 체계적인 빅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과제를 검토해 향후 정책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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