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푸에르토리코에 패한 한국, 8강 진출 실패 .. 더 큰 타격은 윤예빈의 무릎 부상

손동환 2022. 9. 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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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앞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윤예빈이 2쿼터 시작 1분 37초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리고 대표팀은 풀 코트 프레스로 푸에르토리코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하지만 윤예빈의 부상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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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앞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주축으로 뛰어야 할 미래 자원도 잃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27일 호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에 73-92로 졌다. 1승 4패로 8강 진출 실패.

박지현(183cm, G)과 박혜진(178cm, G), 강이슬(180cm, F)과 김단비(180cm, F), 김소담(185cm, C)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10점을 허용했다. 3점슛과 미드-레인지,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 허용 등 실점하는 방식도 다양했다. 수비가 전체적으로 이뤄지 않았다는 뜻.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대표팀은 공격에서도 이렇다 할 활로를 뚫지 못했다.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경기 시작 1분 58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강한 압박수비와 공격 리바운드 참가를 주문했다.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2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의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수비력이 올라오지 않았고, 야투 성공률도 마찬가지였다. 오펜스 파울도 연달아 나왔다.

김단비가 경기 시작 4분 55초 만에 첫 득점을 만들었다. 첫 득점을 만든 대표팀은 공격 활로를 어느 정도 뚫었다. 그러나 달아오른 푸에르토리코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10-26으로 1쿼터 종료.

1쿼터 후반 3점을 터뜨린 박혜진이 2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박혜진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윤예빈이 2쿼터 시작 1분 37초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왼쪽 무릎을 쥐었다. 부상 강도가 약해보이지 않았다.

강이슬이 분투했다. 박지현도 강이슬을 거들었다. 그리고 대표팀은 풀 코트 프레스로 푸에르토리코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와의 간격을 한 자리 점수 차로 만들지 못했다. 30-51로 전반전 종료.

박지현이 공수 모두 활발히 움직였다. 그러나 경기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 점수는 35-61. 대표팀은 3쿼터 시작 3분 57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대표팀은 47-72로 4쿼터를 시작했다. 역전승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는 게 당연했다. 월드컵은 좀처럼 오지 않는 기회이기 때문.

선수들도 이를 알고 있었다. 푸에르토리코의 템포를 최대한 쫓아갔고, 푸에르토리코와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했다.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임했다.

대표팀은 결국 8강에 나서지 못했다. 결과가 뼈아프게 다가왔다. 하지만 윤예빈의 부상도 그랬다. 전방십자인대 혹은 연골 파열 등 장기 이탈이 우려되는 부상이기 때문이다. 만약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면, 세 번째 수술을 받아야 한다. 대표팀과 소속팀, 무엇보다 윤예빈 선수 인생에 큰 타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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