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2' 김무열 "여전히 라미란 원톱..그 존재감 말로 못 해"[EN:인터뷰②]

배효주 2022. 9. 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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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이 '정직한 후보' 시리즈에 대해 "라미란의 원톱 코미디"라고 '리스펙트'를 보였다.

"라미란 선배님과의 투톱 코미디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한 김무열은 "'정직한 후보2'는 여전히 라미란 선배님의 원톱 코미디다. 거기에 '박희철'의 설정이 가미된 것 뿐"이라며 "그만큼 라미란이란 배우에 대한 믿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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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무열이 '정직한 후보' 시리즈에 대해 "라미란의 원톱 코미디"라고 '리스펙트'를 보였다.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에 출연한 김무열은 9월 2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웰메이드 코미디 영화로 각광 받았던 '정직한 후보' 후속작이다.

코미디 영화로는 최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코미디 제왕' 라미란의 컴백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주둥이 군단 김무열, 윤경호까지 출연해 '정직한 후보'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까지 가세해 더 화려한 라인업, 더 커진 세계관과 웃음 스케일로 돌아온다.

정치인 '주상숙'(라미란)이 거짓말을 못 하게 된다는 전작의 설정과 달리, 이번 '정직한 후보2'에서는 '주상숙'은 물론이고 김무열이 연기한 보좌관 '박희철' 역시 거짓말을 '쌍으로' 못하게 된다.

김무열은 "전작에서 보여준 라미란 선배님의 본능적인 연기를 많이 참고했다"며 "전작을 할 때 라미란 선배님이 너무 고민하는 모습을 봤다. 사석에서는 후회까지 하길래 '우리가 봤을 땐 너무 재밌다'고 말해주곤 했는데, 그 마음이 뭔지 이제야 알겠더라. 이번 '정직한 후보2'를 찍으며 '누나가 왜 그렇게 힘들어했는지 알겠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라미란 선배님과의 투톱 코미디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한 김무열은 "'정직한 후보2'는 여전히 라미란 선배님의 원톱 코미디다. 거기에 '박희철'의 설정이 가미된 것 뿐"이라며 "그만큼 라미란이란 배우에 대한 믿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주둥이 군단' 새 멤버로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이 합류했다. 김무열은 "전작을 함께 한 배우끼리 형성된 분위기가 있을까봐 새로운 배우들을 배려해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영화의 차별점은 '라미란'이다. 특히 청와대에서 춤을 추는 신에서는 정말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 존재감은 아무리 말로 해도 모자라다"고 말하며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모았다.

28일 개봉.(사진=NEW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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