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추진..바스프와 맞손

홍국기 2022. 9. 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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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을 추진한다.

GS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본사에서 허윤홍 신사업 부문 대표와 에벌린 션(Evelyn Shen) 바스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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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바스프,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추진 협약 (서울=연합뉴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오른쪽)과 바스프 에벌린 션(Evelyn Shen) 부사장(왼쪽)이 27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GS건설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을 추진한다.

GS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본사에서 허윤홍 신사업 부문 대표와 에벌린 션(Evelyn Shen) 바스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바스프가 보유한 핵심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OASE® blue)를 표준화 모듈로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축적된 모듈화 기술력으로 설계·시공을 표준화해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에도 동반 진출할 방침이다.

바스프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종합화학 기업으로, 정밀화학과 석유화학 등의 분야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스프가 보유한 오아세블루는 액체 흡수제를 이용해 배기가스 중의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탄소포집기술이다.

운전이 안정적이고, 에너지 소비가 적어 경제성이 우수해 탄소포집장치의 상용화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GS건설은 소개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는 "향후 지속해서 성장이 예상되는 탄소포집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모듈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월 미국 'SG H2 랭커스터 LLC'와 신재생 그린 수소 플랜트 모듈화에 대한 협약을 맺은 데 이어, 3월 덴마크 할도톱소와 바이오디젤 생산 설비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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