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허락 안한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징크스 깨질까

박대로 2022. 9. 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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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18번째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역대 최초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역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단 1명이다.

최경주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한 선수이며 동시에 본 대회 최다 우승자다.

2연패 징크스 깨기에 도전하는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한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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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9일 개막

호스트 최경주 외 2년 연속 대회 우승자 無

작년 우승자 함정우, 톱10 4회 진입 몸 풀어

[서울=뉴시스]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포스터. 2022.09.27.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18번째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역대 최초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 7232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은 12억5000만원이다. 우승자에게 2억5000만원, 준우승자에게 1억2500만원이 주어진다.

역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단 1명이다. 주인공은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다. 최경주는 2011년과 2012년 대회서 연달아 우승을 달성했다. 최경주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한 선수이며 동시에 본 대회 최다 우승자다.

이 대회는 호스트인 최경주가 아닌 다른 선수에게는 2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2013년 대회는 강성훈(35·PXG), 2014년 대회는 박상현(39·동아제약), 2016년 대회는 주흥철(41), 2017년 대회는 황인춘(48·디노보), 2018년 대회서는 박성국(34·케이엠제약), 2019년과 2020년 대회는 현재 군 복무중인 이수민(30)과 이창우(30)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2연패 징크스 깨기에 도전하는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한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다.

올 시즌 함정우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4회 진입했다. 총 14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0위(3414.25P), 제네시스 상금 순위 18위(2억1858만808원)다.

함정우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만큼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 경기 감각과 체력, 컨디션 등을 이번 대회 일정에 맞춰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목표는 당연히 대회 2연패"라며 "대회 코스 특성 상 핀 위치에 따라 코스 난도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인 만큼 높은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디펜딩 챔피언_ 함정우. 2022.09.27.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최다 준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준우승만 3회인 김태훈(37·비즈플레이)이다. 김태훈은 2013년과 2014년, 2020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은 연장전에서 패했다.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요섭(26·DB손해보험)은 생애 첫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가장 최근 시즌 3승을 적어낸 선수는 약 4년 전인 2018년 3승을 한 박상현(39·동아제약)이다.

올 시즌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32.호반건설)도 이번 대회에서 데뷔 이후 첫 시즌 3승을 노린다. 통산 9승(국내 8승, 아시안투어 1승)을 기록 중인 김비오는 2012년, 2019년, 2022년까지 3차례 시즌 2승에 그쳤다.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우승한 문도엽(31·DB손해보험)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문도엽은 "시즌 첫 승을 오랜만에 하게 돼 들뜰 수도 있지만 최대한 차분한 분위기에서 본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한 시즌 다승을 이뤄낸 적이 없다. 좋은 흐름인 만큼 이번 대회서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도 출전한다.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과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후 약 3개월만의 국내 대회 출전이다.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공동 7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는 컷탈락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0회 출전을 기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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