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美 배당프리미엄 ETF 상장

이윤희 2022. 9. 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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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앰플리파이와 손잡고 한국에 첫 상품을 내놓았다.

미국 우량 배당 성장주와 개별종목 커버드콜 전략을 추구해 배당 수익과 종목별 프리미엄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한국형 디보(DIVO) ETF'다.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월 지분 인수한 미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 협업을 통해 한국에 선보인 첫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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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앰플리파이와 손잡고 한국에 첫 상품을 내놓았다. 미국 우량 배당 성장주와 개별종목 커버드콜 전략을 추구해 배당 수익과 종목별 프리미엄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한국형 디보(DIVO) ETF'다.

삼성자산운용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가 이날 상장됐다고 밝혔다.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월 지분 인수한 미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 협업을 통해 한국에 선보인 첫 상품이다.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ETF가 KODEX ETF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앰플리파이 지분 20%를 인수한 바 있다.

이 ETF는 18억달러를 운용하는 앰플리파이의 메가히트 상품 '디보(DIVO) ETF'를 국내 투자자 성향과 투자 환경에 맞게 현지화한 상품이다. DIVO는 매월 안정적인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 ETF는 미국 내 우량기업 중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배당성장주를 선별,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비자, 존슨 앤드 존슨 등 대표적인 미 우량 배당성장주는 물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표 성장주들도 포함해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주식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과 '콜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 두 가지 방식으로 월배당 재원을 마련한다.이른바 커버드콜 전략인데,이 ETF가 차별화되는 점은 개별 주식에 대한 전략적인 콜옵션 매도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보유 종목별로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콜옵션 매도로 받게 되는 프리미엄도 종목별로 다르고, 경우에 따라 옵션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대신 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을 전략적으로 추구할 수도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단순히 옵션 프리미엄만 수취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산의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액티브 전략이 추가됐다"며 "급등장에서 수익 을 기대하기 어려운 기존 커버드콜 상품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김두남 ETF사업부문장은 "매월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투자 자산들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도 함께 얻고자 하는 스마트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앞으로 앰플리파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겠다"고 전했다.이윤희기자 st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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