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치아시림, 원인과 치료방법은?

전아름 기자 2022. 9.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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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점검해볼 것.

이어 "잇몸에 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환절기, 평소보다 오래 치아가 시린 증상이 유지되거나 시림을 넘어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치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더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치료인 만큼 이상을 느낀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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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양치하다 피나고 시린 '잇몸질환' 주의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요즘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점검해볼 것. 심한 일교차에 인체 적응력이 떨어져 면역력이 함께 저하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면역력은 우리 몸에 침입하려는 유해 미생물에 저항하는 힘을 일컫는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몸의 균형이 깨지고, 감염에 대응력도 약해지며 회복 속도도 더디다.

면역력이 약해졌다면 치아를 더욱 꼼꼼히 살펴야 한다. 환절기에는 공기가 건조해 구강건조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러면 세균이 구강 내 쉽게 번식하고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잇몸이 약해져 양치질을 하다가도 쉽게 피가나고, 특히 치아 시림을 호소하기도 한다. 평소 양치질을 꼼꼼히 해왔더라도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고 나아가 충치나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이치중 양지바른치과 원장. ⓒ양지바른치과

양치질할 때 약간의 피가 나는 정도라면 치은염으로 진단한다. 평소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스케일링으로 치석가 치태를 제거하는 정도의 치료로 마무리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 시림 증상이 스케일링이나 꼼꼼한 양치질로도 완화되지 않는다면 잇몸과 잇몸뼈까지 염증이 생긴 치주염을 고려해야 한다. 시린 증상 외에도 구취, 통증, 치아 흔들림이 동반한다면 치주염일 가능성이 높으며 치주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치중 양지바른치과 원장은 "치주염은 40대 이상의 성인들에게 흔히 보이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가볍게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증상이었다가 질환이 심해질 경우 잇몸이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고름이 나오고 이가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석이 치아 뿌리까지 확산이 되도록 방치하면 잇몸을 제거하고 치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고, 이를 방치하다가는 치아가 소실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발전하기 구강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잇몸에 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환절기, 평소보다 오래 치아가 시린 증상이 유지되거나 시림을 넘어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치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더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치료인 만큼 이상을 느낀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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