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다룬 영화 '태안', 관객 만난다

정찬욱 2022. 9. 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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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충남 태안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이 관객들을 만난다.

태안은 강희권 태안유족회 상임이사와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가 학살 현장을 방문해 유족·목격자로부터 당시 상황을 듣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태안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극단적 좌우 대립 속에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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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6일부터 태안 작은영화관과 전국 독립영화관 10곳서 상영
영화 '태안' 포스터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국전쟁 당시 충남 태안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이 관객들을 만난다.

태안군은 다음 달 6일부터 태안 작은영화관과 전국 10개 도시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에서 구자환 감독의 영화 태안이 상영된다고 27일 밝혔다.

태안은 강희권 태안유족회 상임이사와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가 학살 현장을 방문해 유족·목격자로부터 당시 상황을 듣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태안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극단적 좌우 대립 속에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진실화해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태안지역 희생자는 보도연맹 관련 115명, 적대세력에 의한 학살 136명, 부역 혐의자 학살 906명, 기타 학살 28명 등 총 1천185명에 이른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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