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獨바스프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나선다

2022. 9.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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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손잡고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에 나선다.

GS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대표와 에블린 쉔 바스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에서 쌓은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시공을 표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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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기술을 표준 묘듈화 위한 MOU 체결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GS건설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손잡고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에 나선다.

GS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대표와 에블린 쉔 바스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7일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상호협력 MOU 체결식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오른쪽)과 바스프 에블린 쉔 부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핵심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를 표준화된 모듈로 공동 개발하게 된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에서 쌓은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시공을 표준화한다.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에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바스프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종합화학 기업으로 정밀·석유화학 등의 분야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바스프가 보유한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는 액체 흡수제를 이용해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기술이다. 타 기술보다 운전이 안정적이고, 에너지 소비가 적어 경제성이 우수해 탄소포집장치의 상용화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GS건설은 지난 1월 미국 SG H2 랭캐스터 LLC 와 신재생 그린 수소 플랜트 모듈화에 대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3월 덴마크 할도톱소와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모듈화를 위한 MOU을 맺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탄소포집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친환경에너지 모듈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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