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우리는 기생충, 오징어게임, 김치와 손흥민을 안다"

골닷컴 2022. 9. 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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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ESPN'은 "서양인들은 지리적인 이유로 아시아 문화와 거리가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런 흐름이 무너지고 있다. 우리는 기생충, 오징어게임, 김치를 알고 있다. 손흥민도 포함된다"며 "매주 주말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경기에서 7번 유니폼을 달고 뛰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K팝과 영화 등 한류 문화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손흥민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현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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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김치를 시작으로 최근 넷플릭스에서 흥행한 오징어게임, 방탄소년단, 그리고 영화 기생충 등이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손흥민’이라 외칠 것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오른 한국 축구의 대표 스타이다. 미국 ‘ESPN’이 월드컵 특집으로 손흥민의 일대기를 소개했다.

‘ESPN’은 “서양인들은 지리적인 이유로 아시아 문화와 거리가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런 흐름이 무너지고 있다. 우리는 기생충, 오징어게임, 김치를 알고 있다. 손흥민도 포함된다”며 “매주 주말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경기에서 7번 유니폼을 달고 뛰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일대기를 안내했다. 손흥민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6세 때 독일 함부르크로 향했고, 인생의 절반 정도를 해외에서 생활한 것이라 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손흥민을 탄생시킨 아버지 손웅정 감독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이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손흥민의 코치이자 축구의 기초를 가르친 사람은 전직 축구선수인 손웅정이다”며 “아버지로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빨아들였다. 또한 그는 스펀지밥을 보며 독일어를 배웠다. 여가 시간에도 축구선수의 직업을 위해 살았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은 한국관광공사의 모델로 발탁되어 런던 시내에 손흥민이 등장하는 광고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아이콘이 된 것이다. ‘ESPN’은 “손흥민은 모든 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라고 했다.

K팝과 영화 등 한류 문화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손흥민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현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SPN’은 “한국의 산업화 이후 문화들이 수출된 것처럼 손흥민도 문화적 수출의 일환이다. 축구 산업 발전, 유니폼 판매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그는 언제나 자신이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피지컬적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손흥민은 창의성에 대한 기능성의 승리이다. 현대축구의 절대적인 승리”라며 “축구기계 그 자체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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