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처럼 넷플릭스 핀란드 덕볼까? 핀란드에 게임 스튜디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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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게임사업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게임사업에서도 '오징어게임' 같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북유럽 핀란드에 자체 게임 스튜디오를 마련해 가동한다.
넷플릭스는 인수한 게임사를 통해 20개 이상의 게임을 구독자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50개의 게임을 퍼블리싱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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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리즈 기반으로 한 게임도 출시 예정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넷플릭스가 게임사업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3개의 게임사를 사들인데 이어 자체 게임 스튜디오도 오픈한 것인데 시간이 갈 수록 줄어들고 있는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한 하나의 조치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게임사업에서도 '오징어게임' 같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북유럽 핀란드에 자체 게임 스튜디오를 마련해 가동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9월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를 인수를 시작으로 핀란드의 넥스트 게임즈(Next Games)를 6500만 유로에 사들이며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넷플릭스는 인수한 게임사를 통해 20개 이상의 게임을 구독자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50개의 게임을 퍼블리싱 한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가 퍼블리싱 할 게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기묘한 이야기'와 '퀸즈 갬빗'을 기반으로 한 게임도 포함돼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절대적 강자인 넷플릭스의 게임 시장 성적은 진출 초기인 만큼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애플리케이션 분석기관 앱토피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넷플릭스의 전 세계 2억2000만 가입자 가운데 매일 넷플릭스 게임을 즐기는 가입자 수는 1%미만이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의 게임 스튜디오 부사장인 아미르 라히미는 "넷플릭스의 게임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면서 "해야할 일이 더 많다"고 밝혔다. 이어 라히미 부사장은 "(게임산업의 특성상) 게임을 만드는 데 몇 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면서 "우리의 행보는 게임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플릭스 구독자들이 넷플릭스 게임을 하려면 광고나 추가요금, 인앱 구매가 없다. 다만 넷플릭스 구독자는 넷플릭스 앱내에서 게임을 소개하는 동영상은 볼 수 있지만 게임을 하려면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넷플릭스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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